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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제 목 :   민족의 등불로 거듭나는 한국교회
ㆍ날 짜 :  2006-03-01 Wed.  Prev Next ㆍ조회수 : 6,370 
제목 없음
민족의 등불로 거듭나는 한국교회  
•누가복음 18:9∼14
세리는 멀리 서서 감히 눈을 들어 하늘을 쳐다보지도 못하고 다만 가슴을 치며 이르되, 하나님이여 불쌍히 여기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 하였느니라 (눅 18:13)
오늘은 일본 제국주의자들에게 송두리째 빼앗겼던 나라와 민족을 다시 찾겠다고 독립운동을 전개한 삼일절입니다. 삼일운동은 우리나라 근대사에 큰 전환점이 된 민족운동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중심에 한국 교회가 있었습니다. 이후 한국 교회는 나라와 민족의 등불이 되어 백성의 사표로 존경과 부러움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지금 한국 교회는 많은 교회와 일천만 명이 넘는 그리스도인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세상의 빛과 소금은커녕 지탄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참으로 부끄러운 모습입니다.

예수님은 자기를 의롭다고 여기며 다른 사람을 멸시하는 바리새인과, 자신이 죄인임을 아는 겸손한 세리를 대조시키셨습니다. 이 죄인은 감히 머리를 들지도 성전 가까이 가지도 못하며 가슴을 치고 부르짖습니다. “하나님이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
그러나 바리새인은 성전에서, 따로 서서 기도합니다. “하나님이여, 나는 다른 사람들 곧 토색, 불의, 간음하는 자들과 같지 아니하고 이 세리와도 같지 아니함을 감사하나이다. 나는 이레에 두 번씩 금식하고 또 소득의 십일조를 드리나이다.” 그는 자기 나름대로 신앙의 열정과 확신을 가지고 있습니다. 십일조 생활도 잘하고, 일주일에 두 번씩 금식도 하고, 윤리ㆍ도덕적으로도 완벽한 사람이었습니다. 이렇게 믿는 자도 찾아보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문제가 될까요. 그는 교만했습니다. 자기 잘못과 부족함과 회개는 생각도 하지 않고 자기 공로만 나열합니다. 또한 남을 정죄했습니다. 이웃의 아픔과 사정에 대한 이해와 사랑과 용서가 전혀 없습니다. 가장 심각한 문제는 하나님께 드리는 기도가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기도는 하나님께 드리는 것인데 그는 자기를 자랑하기 위한 수단으로 기도를 이용합니다.

오늘날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사회의 지탄을 받고 있습니다. 그것은 교만과 율법주의, 배타적이며 이기적인 삶의 모습 때문입니다. 희생도, 이웃에 대한 사랑과 관용도 없습니다. 이해와 용서도 없습니다.
본문의 세리처럼 겸손과 희생과 참회의 모습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빛이요 소금으로 거듭나야 합니다. 다시금 존경받는 교회가 될 수 있도록 새롭게 되어야 합니다. 이 삼일절에 즈음하여 현실에 안주하지 말고 새롭게 태어나 민족과 겨레 그리고 세계에 큰 빛을 비춰야 하겠습니다. 하나님이 함께하십니다.
성령이여, 도와 주시옵소서. 나라와 겨레 위에 임하사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이 주의 영광을 드높이게 하옵소서. 아멘.

 

Posted by 차동신   2006/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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