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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제 목 :   주어 찾기
ㆍ날 짜 :  2006-11-24 Fri.  Prev Next ㆍ조회수 : 4,515 
제목 없음
주어 찾기  
ㆍ느헤미야 9:26∼38
주의 크신 긍휼로 그들을 아주 멸하지 아니하시며 버리지도 아니하셨사오니, 주는 은혜로우시고 불쌍히 여기시는 하나님이심이니이다 (느 9:31)
중학교 때 영어 선생님의 수업은 독특했습니다. 먼저 문장 형식을 외우라고 했습니다. 그런 다음 영어 문장에서 주어를 찾아 빨간 펜으로 칠하라고 했습니다. 문장에서 주어만 찾으면 그 외의 동사, 보어, 목적어를 쉽게 찾아 문장을 빨리 이해할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돌이켜 보면 선생님의 말씀이 옳았습니다. 모든 문장에서 중요한 것은 주어입니다. 주어가 없으면 문장이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동사나 목적어도 빛날 수 없습니다. 아무리 동사나 목적어가 화려해도 주어가 없으면 무용지물입니다.

우리의 신앙은 삶의 문장에서 주어를 찾는 생활입니다. 그리고 그 주어에 맞게 동사, 목적어, 보어인 우리의 역할을 찾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의 삶과 신앙에서는 언제나 주님이 주어가 되어야 합니다. 우리 자신이 주어가 되어서는 안됩니다. 오직 주님을 주어로 삼고 주님이 하신 일들을 찾아야 합니다. 그래야 바른 믿음의 길을 갈 수 있습니다.

많은 신앙의 위인들은 이러한 믿음을 이루었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고린도후서 4장 5절에서 “우리가 우리를 전파하는 것이 아니라 오직 그리스도 예수의 주 되신 것과 또 예수를 위하여 우리가 너희의 종 된 것을 전파함이라”고 고백했습니다.

오늘 본문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과거로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의 역사를 되돌아보는 고백을 합니다. 그런데 이 고백의 시작과 끝을 주님으로 시작합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어떤 은혜를 베푸시고 지금까지 인도하셨는가를 고백합니다.

우리도 이스라엘 백성처럼 언제나 주님을 주어로 찾고 섬겨야 합니다. 주님이 지난날 베풀어 주신 역사를 바르게 인정해야 합니다. 우리는 앞으로 주님을 주인 삼고 사는 가운데 주님의 나라와 의의 동사가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목적어가 되어야 합니다.

이제 우리 안에 주어로 자리잡은 우리 자신 대신 주님을 인생의 문장의 주어로 찾읍시다. 그러면 주님이 하신 일들이 선명하게 나타날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의 미래는 한층 더 밝을 것입니다.
우리가 주님과 우리 자신의 인생을 위하여 한 일들보다 주께서 우리를 위하여 무엇을 하셨는가를 볼 수 있는 믿음의 눈과 마음을 갖게 하여 주옵소서. 아멘.

 

Posted by 차동신   2006/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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