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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제 목 :   세계로 뻗는 한국, 그 도약의 진원지
ㆍ날 짜 :  2006-11-05 Sun.  Prev Next ㆍ조회수 : 3,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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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로 뻗는 한국, 그 도약의 진원지  
미국은 여러 민족이 모여 사는 합중국(合衆國)이다. 그런데 유럽 각국에서 신앙의 자유를 찾아 간 사람들로 해서 미국이 태어나게 된 것을 생각하면, 미국은 동시에 여러 교파의 교회들이 함께 사는 합종국(合宗國)으로 불러 부족함이 없다. 그만큼 미국의 탄생 배경에는 종교적 요소가 강하다. 한편 미국은 야구로 유명한데, 야구의 구조는 미국의 종교적 성격을 드러내는 좋은 본보기가 된다고 본다. 야구에서는 홈인, 곧 집으로 돌아오면 점수가 올라간다. 그리고 일루와 이루와 삼루를 거쳐 홈런, 곧 집으로 달린다. 홈으로 달리지 않는 한 일루, 이루, 삼루를 도는 행위는 아무 의미가 없다.

이처럼 사람에게는 항상 돌아가야 할 곳이 정해져 있다는 것이 기독교의 생각이다. 성경은 온 천하 족속이 다함께 한 분 하나님을 예배하며 살아가는 종교공동체의 모습으로 이를 묘사한다. 정해진 길에서 벗어난 방황은 거기 걸린 시간과 거리가 길어지면 길어지는 만큼 낭비되고 만다.

1960년대 한국은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의 대장정으로 세계 속의 한국을 지향해갔다. 한국 교회 역시 미래 저편에서 움솟는, 세계를 누비는 교회의 모습을 꿈꾸었다. 그런데 세계로 나아가는 그 장도에서 교회는 자꾸 신앙의 근원을 강조한다. 현재 우리가 부르는 통일찬송가 중 1967년 한국인 작시의 곡이 총 아홉 개이다. 이 찬송가들은 대개 새로운 역사를 대하는 기독교회의 다짐을 주제로 한다. “우리들은 주의 자녀 부름 받은 한 형제, 몸과 마음 다 바쳐서 주 뜻대로 살리라/ 십자가를 높이 들고 노래하며 나가자. 하늘 뜻이 이 땅 위에 이루어질 때까지.” 이렇게 교회는 새로운 역사로 나아가는 길이 신앙의 내연을 통해서 가능하다고 보았다.

여기서 가정은 세계로 나아가는 도약의 진원지로 제시된다. “내가 울 때 어머니는 주께 기도드리고 내가 기뻐 웃을 때에 찬송 부르십니다/ 믿는 자는 누구든지 영생함을 얻으리 외워주신 귀한 말씀 이제 힘이 됩니다.” “사철에 봄바람 불어 잇고 하나님 아버지 모셨으니 믿음의 반석도 든든하다. 우리집 즐거운 동산이라. 고마와라 임마누엘 예수만 섬기는 우리집”, 감사와 찬양이 넘쳐나는 신앙의 가정에서 세계 속의 한국, 그 미래가 밝아오고 있었다.

 

Posted by 차동신   2006/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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