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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제 목 :   구원을 향한 결단
ㆍ날 짜 :  2006-02-07 Tue.  Prev Next ㆍ조회수 : 4,059 
제목 없음
•마가복음 9:42∼50
소금은 좋은 것이로되 만일 소금이 그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이를 짜게 하리요. 너희 속에 소금을 두고 서로 화목하라 (막9:50)
주님을 믿는 소자 중 하나를 실족케 하는 죄는 그 죄에 대한 심판을 받는 것보다 스스로 연자 맷돌을 목에 매고 바다에 빠져버리는 편이 나을 정도로 심각하다고 합니다. 이 말씀에 비추어 보면, 심판 앞에서 당당할 수 있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두렵고 엄중한 심판을 앞두고 우리가 구원받으려면, 손이 범죄하면 손을, 발이 범죄하면 발을, 눈이 범죄하면 눈을 제거하여야 된다고 말씀합니다. 구원의 문제에 있어서 죄의 근원을 제거하는 비장함이 우리에게 요구되는 것입니다.

이 말씀을 묵상해보면, 우선 죄가 어디에서 오는가, 범죄의 근원은 어디인가가 분명해 집니다. 죄는 인간 외부에 있는 거대한 악의 세력에서 기원하는 것이 아니라 손과 발, 눈으로 상징되는 자기 자신에게 속한 것입니다. 남의 탓, 환경 탓, 사회 구조 탓, 사악한 세력 탓만 하고 있을 수는 없는 것입니다. 구원받으려면 자신에게 속해 있는 범죄의 근원을 제거해야 합니다.

문자적으로 정말 육신의 일부를 잘라내라는 요구가 아닙니다. 지체의 범죄는 근본적으로 우리 심령의 악함에서 비롯됩니다. 죄의 뿌리는 우리 심령인 것입니다. 우리는 신체의 일부를 잘라내는 것과 같은 비장하고 철저한 회개, 즉 영적인 수술을 요구받고 있는 것입니다. 이 철저한 자기회개 여부가 구원받느냐 못 받느냐 여부를 결정한다는 말씀입니다. 냉정한 윤리적 행동이 필요하다거나, 금욕주의적인 자학으로 자기공로를 쌓아야 한다는 말씀이 아니라, 죄로부터 자신을 단절시키고 벗어나고자 하는, 구원을 향한 단호한 신앙적 결단과 믿음으로의 도약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철저한 회개, 전인적인 경건성으로 결단하고 실천하는 일은 ‘불로써 소금 치듯 함’을 받는 것과 같은 인내를 필요로 하지만, 그처럼 우리 전인격이 죄로 부패하지 않게 막아주는 소금이 없다면, 인고의 노력이 없다면 우리는 구원받을 수 없을 것입니다.
자기의 범죄의 뿌리를 제거한 사람은 예수님께서 보여 주시고 가르쳐 주신 자기 희생의 본을 따르는 사람이고 섬기는 사람입니다. 그는 다른 사람을 실족케 하지 않고 주님의 사랑 안에서 화목을 이룹니다. 구원의 징표인 사랑과 화목이 삶에 가득한 우리가 됩시다.
죄를 향해 기울어지는 경향이 우리 안에 있음을 고백합니다. 우리 심령을 주님의 사랑으로 감화시켜 주시고, 사랑의 맛을 이웃에게 전하도록 인도하소서. 아멘.

 

Posted by 차동신   2006/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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