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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10-16 Fri.
ㆍ제 목 :   네 왕이 임하신다
ㆍ날 짜 :  2006-02-13 Mon.  Prev Next ㆍ조회수 : 4,064 
제목 없음
•마가복음 11:1∼11
호산나 찬송하리로다,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여. 찬송하리로다, 오는 우리 조상 다윗의 나라여. 가장 높은 곳에서 호산나 하더라 (막 11:9-11)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으로 입성하셨습니다. 어린 나귀 새끼를 타고 벳바게로부터 예루살렘으로 입성할 때 군중들은 “호산나 다윗의 자손으로 오시는 이여, 찬송하리로다” 하고 외치면서 종려나무 가지를 흔들어 예수님의 예루살렘 입성을 환영했습니다. 예수님의 예루살렘 입성을 통해 우리는 세 가지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첫째로 예수님은 예루살렘에 입성하시면서 공식적으로 자신을 메시야로 드러내셨습니다. 스가랴는 “보라, 네 왕이 네게 임하나니 그는 공의로우시며 구원을 베풀며 겸손하여 나귀를 타나니 나귀의 작은 것 곧 나귀 새끼니라”(슥 9:9)라고 예언했습니다. 이 예언대로 예수님은 작은 나귀새끼를 타고 입성하셨습니다. 예루살렘을 힘으로 정복하고 지배하기 위해서 입성하는 것이 아니라 고난받는 종으로 입성하신 것입니다. 그 누구도 해결할 수 없는 인간의 죄를 속죄하시고 새 생명을 주시기 위해서 몸소 고난받는 종이 되신 것입니다.

둘째로 예수님은 평화의 왕으로 입성하셨습니다. 예수님은 겸손하여 나귀를 타셨습니다. ‘말’은 전쟁을 상징합니다. 무력으로 세상을 정복하던 로마의 왕들은 모두 말을 탔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나귀를 타셨습니다. 나귀는 평화를 상징합니다. 예수님은 온유와 겸손, 인내와 사랑으로 인간을 다스리기 위해 오셨습니다. 동양의 진시왕이나 징기스칸, 서양의 알렉산더나 나폴레옹은 모두 당대를 다스리던 왕이었지만 예수님은 역사의 끝날까지 인간을 다스리실 분으로 오신 것입니다. 세상의 왕들은 힘과 권력과 무력을 통해서 세상을 지배하려고 했지만, 예수님은 십자가의 사랑을 통해서 세상을 지배하고 계십니다.

셋째로 예수님은 예루살렘의 운명을 예견하셨습니다. 예루살렘은 이미 부패해 있었습니다. 누가의 증언에 의하면 예수님은 우시면서 예루살렘의 장래를 걱정하셨습니다(눅 10:41). 의사가 환자의 상태를 한눈에 알아보는 것처럼 예수님은 위선과 교만으로 가득한 예루살렘의 모습을 보시고 우신 것입니다. 이 예언대로 예루살렘은 A.D 70년 경에 로마의 티토 장군에 의해서 멸망하고 말았습니다. 예수님의 예언대로 이루어진 것입니다.
나귀를 타고 겸손하게 예루살렘에 입성하신 주님! 주님의 뒤를 따라 우리들도 겸손한 모습으로, 평화의 일꾼으로 세상을 살게 하옵소서. 아멘.

 

Posted by 차동신   2006/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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