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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날 짜 : 2008-03-14 F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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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주신 직분을 영광스럽게
[본문말씀]
로마서 11: 13∼24
내가 이방인인 너희에게 말하노라 내가 이방인의 사도인 만큼 내 직분을 영광스럽게 여기노니(롬 11: 13)
[묵상내용]
제가 존경하는 목사님이 계십니다. 그 목사님을 모시고 부목사로 교회를 섬기던 시절, 어떤 때는 그 목사님을 뵐 때에 존경을 넘어서 나 자신에 대한 절망감이 밀려올 때도 있었습니다. 목회하시는 모든 면에서 심방이나, 설교나, 교회행정이나, 삶의 모습이나 근면, 성실, 부지런함 등 모든 면에서 빈틈이 없어 보였습니다. 그런 모습을 보면서 ‘내가 나중에 담임목회자가 된다면 저렇게 할 수 있을까?’ 걱정이 되었습니다. 하루이틀도 아니고 40여 년을 흐트러짐 없이 한결같이 하나님 앞에 충성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나 자신을 돌아볼 때에 자신이 없었습니다.
그러던 중에 교역자수련회 기간 동안 목사님 말씀을 통해서 그 비결을 알 수가 있었습니다. 목사님은 로마서 11장 13절 말씀을 언급하시면서, 사도 바울의 이 고백을, 하나님께서 당신에게 주신 말씀으로 붙잡고 평생을 달려왔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내 직분을 영광스럽게 여기노니….” ‘만왕이신 하나님께서 구원을 주신 것도 감사한데 이 영광스러운 직분을 내게 맡겨주시다니….’ 이 사실을 생각하면 흥분되고 감사하게 되어서, 무슨 일이든지 적당히 넘어갈 수가 없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기도했고 말씀에 매달렸고 부지런히 움직였고 최선을 다하셨다는 것입니다.
세상의 권력자나 물질 등 눈에 보이는 것들을 크게 여기고 두려워하면서 하나님은 두 번째, 세 번째로 참작하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 목사님은 세상에서 하나님을 가장 크고 귀하게 여기는 믿음을 가졌기에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직분을 영광스럽게 여겼습니다. 그런 그분에게 하나님께서는 그 믿음대로 대접해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일을 영광스럽게 여기는 목사님에게, 하나님께서는 독수리의 날개 치며 올라감 같은 새 힘을, 일마다 때마다 부어주셨고 목사님은 주님이 주신 힘으로 당신의 사명을 잘 감당했습니다.
오늘도 하나님께서는 당신께서 맡겨주신 일을 영광스럽게 여기는 사람들을 사도 바울과 같이 존귀하게 쓰시고 영광스럽게 만들어주십니다.
[오늘의기도]
하나님! 나 같은 것에게 생명의 복음의 빛을 비춰주시고 이 삶의 터전에서 주님을 섬기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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