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하 14: 1∼20
우리는 필경 죽으리니 땅에 쏟아진 물을 다시 담지 못함 같을 것이오나 하나님은 생명을 빼앗지 아니하시고 방책을 베푸사 내쫓긴 자가 하나님께 버린 자가 되지 아니하게 하시나이다 (삼하 14: 14)
[묵상내용]
예수님께서 “화평하게 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을 것임이요(마 5: 9)”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평화를 만들어가는 사람(peacemaker)이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말입니다.
하나님의 외아들이신 예수님도 평화의 왕으로 이 세상에 오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하나님과 인간과의 관계를 회복시키기 위하여 십자가에서 죽으셨습니다. 죄 때문에 단절되어있었던 하나님과 인간의 관계는,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그리스도의 피로 가까워졌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화평이 되셔서 가로막힌 담을 허무시고 둘이 하나가 되게 하신 것입니다. 십자가의 사건은 하나님의 영광에 이를 수 없었던 죄인들이 하나님께로 나아갈 수 있는 새롭고 확실한 길이 되었습니다.
성경은 말합니다. “할 수 있거든 너희로서는 모든 사람과 더불어 화목하라(롬 12: 18).” 우리는 모든 사람과 더불어 평화해야 합니다. 평화를 만들어가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압살롬은 이복형제 암논을 죽이고 그술로 도망하였습니다. 아버지 다윗 왕은 압살롬에 의하여 죽임을 당한 암논을 생각하여 슬퍼하였습니다. 3년이라는 세월이 훌쩍 흘러갔습니다. 암논의 죽음은 점점 잊혀지게 되었고 다윗 왕은 암논을 죽인 압살롬을 그리워하게 되었습니다. 이 사실을 알아차린 요압은 한 지혜로운 여인(드고아에서 온 여자)에게 할 말을 일러주어 다윗을 설득하게 합니다. 이에 다윗은 압살롬을 다시 예루살렘으로 데려오도록 하였습니다. 요압과 여인이 아버지 다윗과 아들 압살롬 사이에 다리를 놓았던 것입니다. 매개자가 되었던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도 하나님과 죄인인 우리 사이에 중보가 되어주셨습니다. 이제는 우리가 하나님과 세상사람 사이에서 다리가 되고 중매자가 되어야 합니다. 아직도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지 못하는 세상사람들을 하나님께로 인도해야 할 책임이, 하나님의 자녀 된 우리들에게 있습니다. 화평케 하는 자가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화평케 하는 자가 복이 있습니다.
[오늘의기도]
평화를 위하여 외아들을 보내주신 하나님, 하나님의 자녀인 저희들도 모든 사람과 더불어 평화를 만들어가는 사람이 되게 하여주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