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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날 짜 : 2008-03-11 T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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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조회수 : 4,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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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지 않기로 작정한 완악함
[본문말씀]
요한복음 9: 24∼34
그가 죄인인지 내가 알지 못하나 한 가지 아는 것은, 내가 맹인으로 있다가 지금 보는 그것이니이다(요 9: 25)
[묵상내용]
성경에서 예수님께서 가장 싫어하셨던 사람들이 본문에 등장하는 바리새인들입니다. 바리새인들은 마치 믿지 않기로 작정한 사람들처럼, 병자들이 고침을 받고 죽은 자가 일어나는 것을 눈으로 보고도 오직 예수님을 죽이고자 이를 갈던 사람들이었습니다.
오늘날 ‘믿음이 없는 패역한 세대’를 일으키기 위해, 더 큰 이벤트와 ‘보여주기 위한 행사’를 준비하여 사람들의 눈과 귀가 휘둥그레지도록 노력하는 흐름이 있습니다. 그러나 믿지 않기로 작정한 이들에게는 죽은 자가 일어나는 기적도 한낱 조롱거리로 전락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너희가 어찌하여 매를 더 맞으려고 패역을 거듭하느냐. 온 머리는 병들었고 온 마음은 피곤하였으며(사 1: 5)”라고 거침없이 외친 이사야와 같이, 세대가 완악할수록 오히려 예수 복음의 원칙과 회개, 죄 사함을 타협 없이 전해야 합니다. 로마서에, “순종하지 아니하고 거슬러 말하는 백성에게 내가 종일 내 손을 벌렸노라(롬 10: 21),” 또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았느니라(롬 10: 17)”라고 하신 바와 같이, 믿음 자체가 하나님의 전지전능하신 영역에 속한 것임을 겸손하게 인식하고, 말씀 자체를 전하는 전도와 선교의 정공법만이 유일한 하나님나라의 대안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고침받은 시각장애인은, 많은 것으로 치장하고 복잡하게 잘잘못을 따지는 바리새인들과는 사뭇 다른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가 온 몸으로 아는 것은 단 한 가지였습니다. ‘전에는 시각장애인이었으나, 이제는 예수님을 만나고 나서 보게 되었다는 것(25절)’입니다. 얼마나 단순하고도 통쾌한 고백인가요? 수많은 프로그램과 유명강사의 부흥대회를 통해서도 피곤함과 허무함만 남는 요즘, 그리스도인들이 정작 회복해야 할 것은 예수님 그분과 직접 일대일로 만나는 교제(예배)와 능력(체험)의 회복임을 다시 확인하게 되는 대목입니다.
시각장애인이 예수님을 만나 치유를 경험하고 믿음이 회복된 것처럼, 예수님의 능력이 믿음 없는 세대의 유일한 희망 되심을 모두가 인정하게 되길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아멘!
[오늘의기도]
반복하여 거스르는 이스라엘 백성들과 저희들을 끊임없이 사랑하시는 하나님! 주의 능력을 체험하고 견고한 믿음의 소유자들 되게 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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