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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9-25 Fri.
ㆍ제 목 :   새 하늘과 새 땅
ㆍ날 짜 :  2008-01-12 Sat.  Prev Next ㆍ조회수 : 5,651 
새 하늘과 새 땅

[본문말씀]

이사야 66: 1∼2, 22∼23  
내가 지을 새 하늘과 새 땅이 내 앞에 항상 있는 것같이, 너희 자손과 너희 이름이 항상 있으리라(사 66: 22)  


[묵상내용]

오늘 말씀은, 포로생활하던 이스라엘 백성들이 바벨론에서 유대 땅으로 귀환한 직후 이사야 예언자를 통하여 하나님이 주신 희망의 메시지를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 이 시기는, 지도자들의 무능과 정치기강의 문란, 오랜 이방나라의 통치와 이방문화의 교류로 인한 종교의 혼합화 등으로, 여호와 하나님에 대한 신앙이 위협받던 시기였습니다. 새로운 나라를 건설하는 데 어려움이 따랐고 성전재건이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는 등 매우 어수선한 상황이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이사야는 하늘은 하나님의 보좌요 땅은 하나님의 발판이라고 선언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내가 모든 것을 지었다”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은 온 마음과 정성으로 하나님을 예배하기보다는 성전재건에만 관심을 기울이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질책하십니다. “무릇 마음이 가난하고 심령에 통회하며 내 말을 듣고 떠는 자 그 사람은 내가 돌보려니와(2절).” 그렇습니다. 솔로몬이 기도했듯, 하나님은 성전에 갇혀계신 분이 아니십니다. 하나님의 주권과 통치는 사람의 손으로 지어 봉헌한 예루살렘 성전을 뛰어넘어 이 세상 어디에나 미치지 않는 곳이 없다는 것이, 이사야의 신앙고백입니다.

하나님께, 눈에 보이는 성전을 지어 봉헌하는 것도 귀한 일이지만, 더 귀한 것은 하나님이 만드신 세상을 잘 가꾸고 돌보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성전에서 예배를 드리는 일도 귀한 일이지만, 더 귀한 것은 삶으로 예배를 드리는 것입니다. 눈에 보이는 성전도 중요하지만, 모든 그리스도인 한 사람 한 사람이 하나님의 성령이 거하는 거룩한 주님의 몸으로 살아가는 것이 더욱 귀합니다. 눈에 보이는 성전을 아름답게 가꾸는 것도 귀하지만, 하나님께서 더 귀하게 여기시는 것은 믿음의 사람들을 통해서 하나님의 사랑을 드러내는 것입니다.

우리나라에는 세계에 자랑할 만한 크고 화려한 대형교회가 많습니다. 그러나 크고 화려한 교회건축 그 자체가 하나님이 원하시는 새 하늘과 새 땅은 아닙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금년 한 해, 하나님의 사랑과 평화 그리고 정의가 살아있는 새 하늘과 새 땅을 만들어가라고 요청하십니다.

[오늘의기도]

하나님! 매일매일의 삶 속에서 하나님의 사랑과 평화 그리고 정의가 살아있는 새 하늘, 새 땅을 경험하며 또 만들어가도록 힘 주소서. 아멘.

Posted by 차동신   2008/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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